책이 정말 혁명을 일으키는가? 책은 단순히 역사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역사를 능동적으로 만들어 내기도 하는가? 25년 동안 집중 검토한 약 5만 건에 이르는 사료를 바탕으로 책과 혁명의 관계를 명쾌하게 분석해내는 책. 학술적인 깊이와 대중적인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역사가 단턴은 '책의 역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밑으로부터의 역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로버트 단턴 (Robert Darnton)

저자 로버트 단턴(Robert Darnton)은 1939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필립스 아카데미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기자를 역임한 뒤, 1965년부터 하버드 대학교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1968년부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유럽사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은 책으로 『고양이 대학살』 『책과 혁명』 『앙시앵 레짐 시대의 문학적 지하세계』 『조지 워싱턴의 틀니』 등이 있다.


주명철

역자 주명철은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영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파리 1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은책으로는 『바스티유의 금서』『지옥에 간 작가들『파리의 치마밑』 등이 있다. 『계몽주의의 기원』『부유해진 세계, 가난해진 사람들』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금서의 사회사, 금서의 문화사를 위하여

서론

제1부
제1장 외투 밑의 철학
제2장 베스트셀러

제2부
제3장 철학적 포르노그래피
제4장 이상향의 공상
제5장 정치적 욕설

제3부
제6장 전파 대 담론
제7장 의사소통의 그물
제8장 정치적 중상비방문의 역사
제9장 독자의 반응
제10장 여론

제4부
계몽사상가 테레즈
2440년, 한 번쯤 꾸어봄직한 꿈
뒤바리 백작부인에 관한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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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와 옮긴이 소개